인천시, '2024 가장 아름다운 공장'에 브릴스·듀크린·에이피텍 선정
24-11-13 09:38
본문
[기호일보] 인천시, '2024 가장 아름다운 공장'에 브릴스·듀크린·에이피텍 선정
인천시는 12일 ‘2024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브릴스, ㈜듀크린, ㈜에이피텍 등 3개 기업에 상장을 수여했다.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미래경영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주)브릴스의 카페테리아. <인천시 제공>
앞서 시는 지난 9월 디자인, 기술, 경영, 안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삼시위원단을 꾸려 10개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추천을 받은 후보기업들을 심사해 이들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브릴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카페테리아,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102건의 기술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으며, 근로자 평균 연령도 30대 초반으로 청년 고용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기업은 ‘미래경영’ 부문의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듀크린은 상업용 집진기 제조기업으로 옥상정원과 휴게실, 특색 있는 사내 복지제도 등을 운영하며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또 다양한 녹지공간 확보와 그린월 설치 등으로 ‘녹색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에이피텍은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제조기기 제작 기업으로, 신축 사옥으로 이전하며 직원 복지공간을 대폭 확장해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위한 공간 배치와 설계가 높이 평가돼 ‘창의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업체는 내년도 시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과 가점 혜택에 제공된다. 지원 항목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인스로드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한도 10억 원, 금리 우대) ▶중소기업 기술 교류단 및 지원단 운영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유정복 시장은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가 산업시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장려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와 사업장 조성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