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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빛낸 중기인] 전진 ㈜브릴스 대표 "미래 지향적인 로봇산업 혁신의 바람 일으킬 것"

24-10-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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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인천을 빛낸 중기인] 전진 ㈜브릴스 대표 "미래 지향적인 로봇산업 혁신의 바람 일으킬 것"


"‘미래와 사람을 이어주는 행복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미래 지향적인 로봇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싶다"면서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사용자와 산업 전체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브릴스는 로봇 솔루션의 표준화를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여러 분야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300여 종의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 대표는 "중소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이 되고 싶다"며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국가 첨단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진 대표와의 일문일답.


-브릴스의 설립 배경과 로봇 SI 분야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미국계 로봇 SI(시스템 통합) 기업에서 개발 총괄로 근무하며 약 38개국의 메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로봇 자동화 개발 솔루션을 경험하며 국내에서도 로봇 SI 분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당시 국내에는 로봇 SI 분야가 생소했지만 로봇 솔루션 표준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제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고 2015년 브릴스를 설립했다. 브릴스는 표준화한 로봇 솔루션과 AI 기반의 안전관제 시스템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설계부터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된 플랫폼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브릴스가 제공하는 로봇 솔루션의 차별성과 주요 사업 영역은.


"브릴스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협동로봇 팔레타이징 시스템, AI 안전관제 시스템, 하이브리드 자동주행이동로봇(AMR) 시스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자체 제조한 로봇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로봇이 엔진이라면, 로봇 솔루션은 완성차와 같다. 로봇과 운영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고객에게 제공하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것이 브릴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빠르게 성장해왔는데 브릴스가 현재까지 이뤄낸 주요 성과는.


"브릴스는 설립 이후 9년 동안 로봇 솔루션 분야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9년 28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157억 원으로 증가했고, 임직원도 현재 80여명에 이르렀다. 다양한 특허와 인증도 획득했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여러 수상 실적도 쌓았다. 올해 5월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8월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특허청장 표창 등을 받았다. 이러한 수상 실적은 브릴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국내 특허 15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6건의 특허는 출원 준비 중이다. 해외 특허도 출원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릴스가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법은 무엇인지.


"국내 로봇 시장은 로봇 제조사와 SI 기업 간의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로봇 제조사는 로봇팔 등을 제조하고, SI 기업은 이를 구매한 뒤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해 고객사에 재판매하는 형태이다. 로봇팔 하나의 이윤은 500만 원 정도지만 솔루션이 적용되면 억대 단위로 계약하는 등 부가가치가 커진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SI 기업이 로봇 제조사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반대로 SI 기업이 제조사에 종속된 작은 기업으로 오해받곤 한다. 하지만 브릴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매년 3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로봇 솔루션 보급 계획은.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면 인력 부족 문제가 해소되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본다. 브릴스의 로봇 솔루션 도입으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중소기업의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중소기업에 로봇 솔루션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협동로봇, 산업용 로봇, 물류로봇 등 로봇 제조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브릴스의 강점인 표준화 시스템, 기술력을 통해 시장 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덕분에 여러 기관에서 투자도 받으며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브릴스를 창립할 때 직원들과 10년 뒤 꼭 상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장을 통해 브릴스가 더 성장하고 발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봇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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